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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차 보험료 낮아질까” 주요 손보사 선방…누적 손해율 77.8%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올들어 주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7.8%로 적정 수준을 유지하면서 보험료 추가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해보험사 4곳(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1~8월 누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8%(가마감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태풍 ‘카눈’ 등의 영향으로 8월 손해율이 80.9%로 전월보다 2.5%포인트 오르면서 누계 손해율도 소폭 상승했다.

회사별 1~8월 누계 손해율을 보면,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78.1%를 기록했으며 현대해상(77.8%), KB손해보험(77.6%), DB손해보험(77.7%) 등 나머지 3개사도 77%대의 안정적 수준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보험사가 손해를 보지 않는 적정 손해율 구간을 78~82% 정도로 본다.

태풍 영향이 있었던 8월까지도 손해율이 77%대를 유지함에 따라, 향후 자동차보험료 추가 인하 압박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의 경우 4개 손보사의 1~12월 누계 손해율이 80.4%에 그치면서 보험료 인하로 이어졌다.

금융당국은 9~10월까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황을 지켜본 뒤 보험료 인하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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