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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28번째’ 원전 신한울 2호기, 연료 채우고 시운전 들어간다
내년 3월께 상업운전 개시 전망
신한울 1호기(왼쪽)와 2호기 모습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신국내 28번째 원자력발전인 한울 2호기가 연료를 채우고 시운전에 들어간다. 시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3월께 상업 운전이 시작될 전망이다. 설비용량이 1.4기가와트(GW)에 이른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일 신한울 2호기에 241다발의 연료 장전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약 6개월 동안 시운전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나서 상업 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한울 2호기에는 한국형 원자로인 APR1400이 들어갔다. APR1400은 현재 국내에서 새울 1·2호기, 신한울 1호기 등 3곳에서 운영 중이며 같은 노형인 신한울 3·4호기는 건설 중이다.

특히 신한울 2호기는 신한울 1호기와 더불어 원자로냉각재펌프(RCP),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 핵심 설비를 국산화해 기술 자립을 이뤄낸 국내 최초의 원전이라고 한수원을 설명했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7월 신한울 2호기 운영 허가를 내 줬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계별 시운전 시험을 진행해 최종 성능 검증을 빈틈 없이 시행하겠다"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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