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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중문 퍼시픽 리솜, 갯깍주상절리 해변정화
출입통제 44개월..쌓인 쓰레기 수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제주 중문의 퍼시픽 리솜 임직원들은 19일 색달어촌계 제주해녀, 임직원 등 약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문 갯깍주상절리 해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낙석위험으로 접근이 불가능해진 제주 갯깍주상절리에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는 것을 안타까워한 퍼시픽 리솜의 제안으로 성사되었다.

갯깍주상절리는 도보로 접근이 가능한 곳에 위치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SNS 인생샷 성지로 널리 알려져 왔으나 낙석 등의 안전 문제가 불거지며 지난 2020년 초 출입이 전면 통제된 바 있다.

제주 중문의 퍼시픽 리솜 임직원들이 출입통제 상황에서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퍼시픽 리솜 임직원들의 해안정화 봉사활동
갯깍 해변정화활동을 마친퍼시픽 리솜 임직원들 모습

퍼시픽 리솜은 원활한 활동을 위해 퍼시픽 마리나 요트와 구조선을 동원했으며, 참여자들은 요트 위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해변까지는 잠수와 수영으로 접근해 약 50여포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의료진도 이번 정화 활동에 동행했다.

퍼시픽 리솜 박은동 총지배인은 “중문 앞바다를 대표하는 갯깍주상절리는 제주 천혜의 자원으로 우리가 아끼고 소중히 가꿔야 할 보물”이라며 “바다에서 접근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도 어촌계와 함께 꾸준히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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