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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시스템 찾은 김태기 중노위원장 "자율적 해결 모델 마련 당부"
국내 대표 방위산업 기업 한화시스 템
올해 임금협약 지난 8월 7일 집중 조정 통해 노사 자율 합의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사진=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9일 경기 성남 소재 한화시스템 판교사업장을 찾아 노·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노동관계를 점검했다.

한화시스템은 항공전자‧우주, 지휘통제‧통신, 종합군수지원, ICT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최근에는 도심항공모빌리티 및 차세대항공우주 사업에도 진출한 우리나라 대표적 방위산업 기업이다.

이 회사 노사는 올해 임금 협약과 관련 단체교섭이 난항을 겪자 지난 7월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했다. 이어 지난달 7일 2차 조정회의에서 밤 12시까지 이어지는 집중 조정을 통해 노사가 자율적으로 합의하며 조정이 성립됐다.

간담회에서 김태기 위원장은 “K-방산의 대표기업인 한화시스템의 노동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된 것에 노‧사에 감사하다”며 “노사관계 안정을 기반으로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업장내 발생할 수 있는 개별‧집단적 노동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안적 분쟁해결 방안(ADR) 기반 자율적 해결 모델을 마련하길 바라며, 노동위원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어성철 대표이사와 이성종 노조위원장은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건전하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회사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노동위원회는 앞으로 사업장 현장을 지속 방문해 노동관계 및 교섭 상황을 점검하고, 자율적 교섭을 지원하는 등 사업장의 노동관계 안정 및 노사의 상생문화 구축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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