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올 상반기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곳 중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가 운전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 내린천휴게소는 수려한 외부 경관과 다양한 포토존 등을 구비해 수도권 휴게소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톱10에 안착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추석을 앞두고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10곳의 상반기 관심도(정보량=전체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 18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배포한 ’2022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연매출‘ 자료에 의거해 매출 상위 10곳을 선정했다.

인기 고속도로 휴게소 ‘4강’에 든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

정보량 순으로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복합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 ▷중부고속도로 마장프리미엄휴게소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휴게소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시흥하늘휴게소 ▷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휴게소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의 경우 서울·부산 양방향 모두 10위 안에 자리함에 따라 1곳으로 통합·분석했으며 이에 따라 매출 11위 내린천휴게소를 조사에 포함했다. 민자고속도로 내 휴게소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했다.

분석 결과,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는 올 상반기 9814건의 정보량을 기록했고, 강원도행 여행객들의 수가 많다는 점을 보여주듯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는 4533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복합휴게소 4253건,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는 3134건,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 2608건, 중부고속도로 마장프리미엄휴게소 2536건,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1930건, 서울양양고속도로의 내린천휴게소 1872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시흥하늘휴게소가 1538건, 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휴게소가 710건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