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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도시 항공, 한국 99 대 1..부산 엑스포 비상
국회 국토교통위 민홍철 의원 지적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나라별 제1,2 도시의 중·장거리 항공 분담에서 일본(도쿄-오사카)은 85대 15, 중국(베이징-상하이)은 역전해 35대65인데, 한국[서울(인천)-부산(김해)]은 99대1인 것으로 나타났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이하 엑스포) 유치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김해공항 유럽·미주 등 장거리 노선이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김해국제공항
민홍철 의원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갑)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해공항은 우리나라 제2의 관문공항임에도 국제선 중 장거리노선(5000㎞ 이상)이 여전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김해공항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행된 2021년을 기준으로 국제여객 분담률이 인천공항 대비 0.6%에 불과했다.

인근 국가의 제2공항 국제여객분담률은 중국(상하이 푸동공항) 207.1%, 일본(오사카 간사이공항) 15.3%으로, 이들과 비교했을 때 김해공항의 국제여객 분담률은 매우 저조하다는 지적이다.

만일 엑스포 부산 개최가 확정된다면, 전 세계에서 부산을 방문하려는 방문수요를 대비하여 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 신설과 확대는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민홍철 의원은 “김해공항의 중장거리 노선이 신설 및 확대된다면 우리나라 제2관문공항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해공항에 중장거리 노선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외래관광객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은 서울 다음으로 부경권에 많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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