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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테일’ 이미지 솔루션, ESG 실천하는 미술·박물관 잇따라 도입
피제이팩토리가 개발한 '디테일 이미지 솔루션'을 올해 주요 국립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잇달아 도입했다.

[헤럴드경제] (주)피제이팩토리(대표 박정환)는 최근 국내 주요 미술관, 박물관이 디지털 관람 서비스 제공 및 친환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의 디지털 이미지 솔루션 ‘디테일(DETAIL)’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피제이팩토리는 여러 장의 이미지를 서로 연관된 부분에 연결해 사진 한 장으로 만들어지는 이미지 포맷인 ‘디테일’을 개발했으며, 연결 이미지 포맷의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을 제정한 IT 벤처기업이다. ‘디테일 아이콘’을 눌러 연결된 이미지들을 열어보는 디테일 이미지는 기존 이미지 포맷으로는 전달이 어려운 복잡한 정보와 이야기를 디테일 사진 한 장에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담아 전달한다.

이러한 특성을 지닌 디테일은 전시박람회, 건설, 패션, 교육, 관광 분야에 활용되어 왔으며, 현재 뮤지엄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디테일’ 이미지 솔루션은 ‘디지털 관람 서비스 요구 확대’ 및 ‘종이 소비 최소화’라는 미술관, 박물관의 당면 문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친환경 관람환경 조성 방침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은 ‘디테일’ 이미지 솔루션을 활용하여 ‘QR 리플릿’을 4월부터 도입했다. ‘QR리플릿’은 국・영문 안내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중인 전시에 대한 상세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

피제이팩토리가 개발한 '디테일 이미지 솔루션'을 올해 주요 국립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잇달아 도입했다.

미술관측에 따르면, 전년 대비 이용안내 리플릿 인쇄를 약 77% 축소하였음에도 원활한 서비스가 가능하였다. ‘QR 리플릿’의 꾸준한 접속추이는 방문객들이 종이 기반에서 디지털 형태로 정보를 열람하는 관람환경 변화를 기꺼이 수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변화는 올해 6월부터 전시중인 국립중앙박물관의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적용에서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 해당 전시는 종이 리플릿 없이 디테일 QR 리플릿으로 전시 작품 정보 및 관람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관람객은 전시 순서 및 배치에 따라 연관된 작품 이미지와 설명을 볼 수 있으며, 국, 영문해설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전시 한 달 간의 ‘디테일 QR 리플릿’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총 관람객 대비 약 65% 이상의 접속률을 보였고, 관람시간 외에도 평균 20% 이상의 접속이 발생하여 전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전시 관람 후에도 반복 감상 및 링크 공유가 발생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같은 기간 블로그 등의 온라인 서비스에 디테일 QR 리플릿 서비스를 직접 언급한 100건 이상의 관람객 후기를 보면 서비스에 만족하며 추천했고, 링크 게시 등 전시 정보 공유에 적극적으로 활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전시처럼 관람객이 많아 작품 및 설명을 보기 어려울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으로 나타났다.

피제이팩토리의 박정환 대표는 “모든 과도기에는 음지와 소외가 발생한다”면서 “디테일은 기존의 산업과 상생을 도모하고, 상대적으로 디지털 독해력이 낮은 사용자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술을 고도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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