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11일 '경제안보 전략으로의 지식공유사업 역할 전환'을 주제로 '2023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성과공유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주최, 한국수출입은행·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공동주관으로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핵심기술·기후변화·금융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경제안보' 전략으로의 지식공유사업을 논의한다.

저명한 경제학자인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삭스 교수는 첨단기술 발전에 따른 기술패권, 경제안보, 지정학적 요인, 기후변화 등 다양한 위기요인이 복합적으로 연계된 세계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지식공유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KDI는 설명했다.

삭스 교수를 비롯해 조동철 KDI 원장,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고형권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정인교 전략물자관리원장, 오동훈 산업통상자원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 MD, 오채운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리처드 다마니아 세계은행(WB) 수석이코노미스트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