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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百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 결제대금 3000억 조기 지급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그룹 사옥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L&C, 지누스 등 13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9600여개 중소 협력사에게 9월 결제대금 30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5일가량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25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각종 비용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중소 협력사의 운영을 돕기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2014년부터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무이자 대출 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연간 60억원 규모의 재원을 활용해 운영 중이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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