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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IAA 모빌리티’서 ‘비전 노이어 클라쎄’ 첫선…“전기·디지털 혁신”
혁신 기술의 결합…미래 방향성 제시
5시리즈 PHEV·미니 쿠퍼 전기차도 공개
콘셉트카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 [BMW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BMW가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IAA 모빌리티 2023’에서 그룹의 미래 방향성을 담은 최신 콘셉트카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를 공개한다.

비전 노이어 클라쎄는 전기화, 디지털화, 순환성에서 일구어낸 혁신 기술을 결합한 결과물이다. 순환 경제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던 ‘BMW i 비전 서큘러’, 디지털 분야에서 BMW 그룹의 개발 역량을 선보인 ‘BMW i 비전 디’를 기반으로 한 단계 진보했다.

BMW그룹은 이번 IAA에서 프리미엄 세단 뉴 5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완전 전기화 브랜드로 전환의 시작을 알리는 MINI 쿠퍼 및 MINI 컨트리맨의 신규 순수전기 모델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뉴 5시리즈의 PHEV 모델. [BMW 제공]

뉴 5시리즈의 PHEV 모델에는 새로운 ‘모듈형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장치가 적용된 직렬 6기통 및 4기통 가솔린 엔진과 BMW 최신 eDrive 기술이 접목됐다.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위해 개발된 전기모터는 전력전자장치와 함께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에 통합됐다. 최고 197마력의 출력을 보조한다. BMW 뉴 550e xDrive 세단은 무려 489마력에 달하는 시스템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뉴 530e 세단 역시 최고 299마력에 이르는 출력을 발휘한다.

BMW 뉴 5시리즈 PHEV 모델은 차체 하부에 장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공간 절약 구조로 배치해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추고, 총 520ℓ에 달하는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이르면 오는 2024년 봄 BMW 뉴 5시리즈 세단 라인업에 추가될 계획이다.

BMW iX5 하이드로젠. [BMW 제공]

수소차 BMW iX5 하이드로젠도 전시했다. 수소연료전지 구동계를 탑재한 이 시험용 모델은 BMW X5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현재 기술 시연 목적으로 전 세계에서 운행 중이다. 최고출력 401마력을 발휘한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된 2개의 700바(bar)급 탱크에 약 6㎏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탱크를 가득 채우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3~4분에 불과하다. 수소연료전지 내에서는 수소와 공기 중 산소가 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기 에너지가 생성된다. 수소가 가득 충전된 상태에서 최대 504㎞(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MINI)는 뮌헨 도심 전시장에 마련된 오픈 스페이스에서 뉴 MINI 패밀리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뉴 MINI 쿠퍼 3-도어와 뉴 MINI 컨트리맨 2종이다. 이에 더해 프리미엄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인 MINI 에이스맨이 내년 4월 공개될 예정이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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