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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證, 인도네시아 현지 사립병원 상장 주관
[신한투자증권]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이 지난 28일 현지의 한 사립 병원(PT Charlie Hospital Semarang·RSCH)의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주관했다고 31일 밝혔다.

RSCH는 주당 공모가 115루피아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해 609억루피아(약 5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상장 당일 주가는 가격제한폭(35%)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용훈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올해 현지에서 모두 8건의 IPO 주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다수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IPO 상장을 추진해 현지 투자은행(IB)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IPO로 조달된 자금은 내년 3월에 완공 예정인 한 병원의 건설 자금과 신규 의료 장비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RSCH는 한국의 의료기술을 높이 평가해 줄기세포 치료 등 한국 병원과의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2016년 12월 현지 마킨타 증권의 지분 99%를 인수하며 출범했다. 현지 IB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해 인도네시아 기업 대상 글로벌 김치본드·로컬 회사채 발행, IPO 주관 등 다양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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