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재단법인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부진 위원장과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이 만났다.
최근 언론간담회에서 장 차관이 이 위원장을 찾아 뵙고 한국관광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 보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31일 낮 이 회동이 성사된 것이다.
만남의 장소는 이부진 위원장이 운영하는 신라호텔이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위원회 이사회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참석한 장 차관 등과 함께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장 차관은 ‘한국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이부진 위원장과 이사들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최근에 K-컬처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커져 한국을 찾는 발길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적극 활용한 K-관광이 세계인의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올해 외래관광객 1천만 명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 관광 등 한국관광 영역 확대도 도모할 방침이다.
내년 ‘한국방문의 해’ 예산은 올해 대비 78% 증가한 178억원으로 책정돼 있다. 대규모 캠페인, K-팝 콘서트 등 메가 이벤트 개최를 통해 방한 관광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데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