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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카드 해외 사용금액 27% 증가…해외여행·직구 활발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여름철 성수기 3주간 인천공항 이용객이 391만8천855명, 하루평균으로 치면 17만8천130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일부 제한됐던 작년 여름철 성수기(하루 6만2천983명)보다 3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해외 여행과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가 활기를 띠면서 올해 2분기 국내 거주자들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1년 전보다 27% 가량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46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36억6000만달러) 대비 26.9% 증가한 금액으로, 올해 1분기(46억달러)보다도 1.0% 더 늘어난 규모다.

한은 관계자는 "내국인 출국자 수가 전분기 수준을 이어간 가운데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가 증가한 영향 등으로 카드 사용금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495만2000명으로 1분기(497만9000명)에 이어 500만명에 육박했다.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1분기 12억달러에서 2분기 12억4000만달러로 3.8% 증가했다.

[제공=한국은행]

2분기 해외 사용카드 수는 1550만5000장으로 1년 전보다 25.7% 늘었다.

장당 사용금액은 30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2분기 해외 사용 실적을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 사용액(35억7000만달러)과 체크카드 사용액(10억6300만달러)이 1년 전 대비 각각 28.6%, 22.2%씩 늘었다.

반면 직불카드 사용액(1200만달러)은 20.0% 감소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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