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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인천 아파트 입주 영향…7월 국내 인구이동 4.9%↑
통계청 7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
경기·인천·충남 순유입, 서울·경남·부산 순유출
최근 3년간 인구이동[통계청 자료]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수도권 지역의 입주 아파트가 늘면서 7월 국내 이동자 수가 4개월 만에 증가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48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3000명(4.9%) 증가했다.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한 국내 이동자 수는 4∼6월 3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지난 달 다시 증가로 전환했다.

지난 6∼7월 경기·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입주 예정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인구 이동자 수도 증가했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국내 인구이동은 주택 매매 감소와 고령화 등 영향으로 2021년 1월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7월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6.4%, 시도 간 이동자는 33.6%를 차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시도 내 이동자는 7.6% 늘었고 시도 간 이동자는 비슷했다.

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7월 인구이동률은 11.1%로 같은 기간 0.5%포인트 상승했다.

경기(3499명), 인천(2906명), 충남(823명) 등 5개 시도는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은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2692명), 경남(-1105명), 부산(-1068명) 등 12개 시도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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