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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풀어 오른 풍선, 바늘 한번 뜨면”…에코프로, 3거래일 하락에 다시 불안심리 ↑ [투자360]
사흘 연속 떨어져
2차전지주 반등모색 기대에 ‘찬물’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멘탈 갑이 돈도 버는 거다. 어차피 주사위는 던져졌고 알아서 물량 관리만 잘 해보자. 멘탈 강한 자가 돈도 번다’ (29일 에코프로 주식 게시판)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오른 에코프로의 주가가 29일에도 하락했다. 이날 에코프로 주가는 코스닥 시장에서 2.71%(3만4000원) 떨어진 122만1000원으로 마감됐다. 이로써 에코프로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에 다시 반등을 모색했던 에코프로 주가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이날 온라인 에코프로 주식 게시판에는 ‘지금은 부풀어 오른 풍선같은 상태. 여기서 큰 악재 한번 바늘 뜨면…’, ‘2차전지 테마 슬슬 끝물?’ 등의 글이 올라왔다.

에코프로 주가 추이 [네이버증권]

한편, 이날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 속 미국의 경제 지표 발표를 예의주시하며 2550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75포인트(0.34%) 오른 2552.16에 종가를 형성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35포인트(0.29%) 오른 2550.76에 개장한 뒤 2545∼2556대 사이 좁은 폭에서 등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0억원, 6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천59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내린 1321.9원에 장을 마쳤다. 시장이 우려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잭슨홀 회의가 예상만큼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진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지수는 소폭 반등하고 원/달러 환율은 다소 떨어졌다.

다만, 투자자들은 이달 31일(현지시간)과 다음 달 1일에 각각 발표되는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를 다시금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이에 코스피도 이틀 연속 1% 이내의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승 종목 수가 전날 대비 감소하고 최근 거래대금이 부진하면서 이날 코스피 상승세는 다소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월말 월초를 맞아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는 양상"이라고 짚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86포인트(0.75%) 오른 916.2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56포인트(0.28%) 오른 911.94에 개장한 뒤 상승 폭을 점차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2억원, 29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152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1539억원, 11조9552억원으로 집계됐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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