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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 간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한우 수출 확대 협력”
현지 대표 유통업체들과 면담
정황근(오른쪽 세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캄보디아에서 현지 최대 물류 유통 대기업인 월드브릿지 등 관련 업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현지 대표 유통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한우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2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전날(현지시간) 캄보디아 최대 물류 유통 대기업인 월드브릿지 그룹 씨어 르티 회장·알렌 닷슨 탄 부회장, 현지 최대 식품수입업체인 오스크메르라미 대표, 한우 수출업체 ㈜기본 이준호 대표를 만나 캄보디아 내 한우 수출 확대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한·캄보디아간 교역규모는 지난해 기준 10억5000만 달러(한화 1조3000억원가량), 인적교류는 지난 2021년 기준 약 30만명 수준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12월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전체 품목 중 우리는 95.6%, 캄보디아는 93.8%의 관세를 철폐해 양국간 교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월드브릿지 그룹은 캄보디아 4대 대기업 중 하나로 현지 물류의 70%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한우가 캄보디아에 수출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를 직접 방문해 한우 판매 식당을 조사하고, 수출업체와 직접 소통해왔다.

정 장관은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 캄보디아에 와서 현지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미래 농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우가 캄보디아를 넘어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씨어 르티 회장은 “한우의 우수성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한우가 케이팝(K-pop)만큼 유명해지도록 만들겠다”며 “한우 뿐 아니라 한국 농업 기술과 노하우를 중심으로 농업 분야 교류를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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