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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양 산업장관 “한·폴란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 면담…부산세계박람회 유지 지지도 요청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발데마르 부다(Waldemar Buda)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을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서울에서 방한 중인 발데마르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과 만나 교역·투자 등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양국 장관은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을 통해 양국 간 통상·투자 협력 기반이 강화되고 원전·방산·인프라 분야 협력이 공고화됐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

이어 전기차 배터리, 수소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 확대 등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했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세계 경기 침체 상황에도 지난해 양국 교역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우리 기업의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 부품·소재 투자가 확대돼 양국 협력이 첨단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상호보완적 무역 구조 등을 고려할 때 양국 간 교역·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기차 양극재와 방산 수출 등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은 폴란드와 무역에서 67억7천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폴란드는 베트남, 미국, 홍콩, 인도, 싱가포르, 필리핀에 이어 우리나라의 무역 흑자 7위국에 올랐다.

이 장관은 가전, 전기차 배터리,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의 우리 기업이 폴란드에 진출해 현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유럽연합(EU) 경제 입법과 관련한 우리 기업들의 우려 사항을 전달하고 폴란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이 장관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 의지를 설명하고 폴란드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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