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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시, 부론산업단지 조성사업 분격 시동
주주협약서 변경(안) 전체 시의원 간담회에서 논의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원주시(시장 원강수)가 지난 10여년간 막혀있던 부론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물꼬를 트고 경제도시로 도약을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주주협약서 변경(안)을 논의하기 위해 22일 전체 시의원 간담회가 개최된 것.

이 자리에서 원강수 시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주관시공사 변경 등 주주협약 변경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사업자금 대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사업 진행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었으나, 새로운 주관시공사가 참여하면서 전환점을 맞게 됐다.

협약이 체결되면, 약 60만9000㎡에 150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부론일반산업단지는 금융기관의 PF 대출 심사를 통과하는 대로 이르면 9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민선 8기 핵심과제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원주시는 부론IC 개설을 조속히 추진함으로써 최근 정부가 구축하기로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자연스럽게 원주까지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본격 추진은 원주시가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부론일반산업단지에서 멈추지 않고 신규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단순한 산단 조성을 넘어 입주기업이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입지 여건을 전국 최고로 만들기 위한 후속 작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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