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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 가을 제철 ‘서해안 햇꽃게’ 출시…금어 기간 직후 어획
24~30일 992원에 할인판매
모델들이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수꽃게를 들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롯데마트는 ‘금어기(특정 어패류의 포획을 금지하는 기간)’가 끝난 직후 잡은 햇꽃게를 모든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꽃게는 봄과 가을이 제철이다. 봄철에는 알이 꽉 찬 암꽃게가, 금어기 이후 잡히는 가을철 꽃게는 살이 꽉 찬 수꽃게가 많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6월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금어 기간이 끝난 뒤 바로 어획한 수꽃게다.

롯데마트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서해안 국산 햇꽃게(100g·냉장)를 992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적용되는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2023 수산대전’ 20% 할인과 행사카드 20% 할인을 적용한 가격이다.

롯데마트는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꽃게 최대 산지인 충남 신진도항과 전북 격포항 소재 어선 30척과 사전 계약을 했다. 물량이 바뀌는 상황에 즉각 대응하도록 주요 항구에 수산 MD(상품기획자)가 상주했다. 안정적으로 꽃게를 공급하기 위해 산지에서 잡은 꽃게를 선별하고 포장하는 패킹장 12곳과 계약했다. 그밖에도 롯데마트는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꽃게를 5℃ 이하 냉수에 담가 기절시킨 뒤 ‘톱밥(꽃게가 몸을 숨기거나 잠을 자는 모래톱과 유사한 환경)’으로 덮어 전국 롯데마트에 직송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꽃게는 유자망 방식으로 어획했다. 유자망이란 조류가 강한 위치에 띄운 그물에 걸리는 꽃게를 잡는 방식이다. 유자망으로 어획되는 꽃게는 씨알이 굵고 속이 꽉 차 있는 게 특징이다.

이윤석 롯데마트 수산팀 MD는 “금어기가 끝난 후 어획된 신선한 꽃게를 준비했다”며 “꽃게 시즌 동안 최대한 많은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물량을 넉넉하게 확보하고 가격 또한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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