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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만원 주더니 호캉스까지 보내주네요” 너무 부러운 ‘이 회사’…어딘가 했더니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자기계발 지원금 150만원에 1박 50만원짜리 호캉스까지 보내주는 ‘이 회사’ 어디?”

스타트업 업계가 불황에도 불구하고 임직원 복지에 공력을 쏟고 있다. 임직원들 한 명 한 명의 역량이 곧 회사의 성패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 ‘미라클 모닝’(기적같은 아침)을 돕는 알람 애플리케이션 ‘알라미’를 서비스하는 ‘딜라이트룸’이 있다. 딜라이트룸은 공채나 내·외부 추천을 통해 입사한 임직원에게 입사 축하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인재를 추천해준 직원에게도 인재 추천비 300만원과 1일 호텔 숙박권을 사례로 지급한다.

연간 150만원의 성장지원금도 제공한다. 업무에 필요한 지식이나 체력, 경험처럼 역량을 적극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임직원들에게 필요한 도서도 무제한 지원해주고 있다. 업무 외 도서라도 직원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서적을 회사가 구입해주는 방식이다.

전세계 1위 알람앱 '알라미'의 운영사 딜라이트룸의 신재명 대표 [딜라이트룸 제공]

딜라이트룸은 또 이렇게 쌓은 지식과 경험을 동료들에게 공유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딜라이트룸에서 일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정리해 공유할 경우 50만원 상당의 호텔 스위트룸 1박2일 숙박권을 지급한다.

딜라이트룸은 이러한 직원 성장을 토대로 지난해 192억원의 매출과 11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이 57%인 셈이다.

딜라이트룸 외에도 직원 복지가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보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위피’(WIPPY)와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QUAT)를 운영하는 회사 ‘엔라이즈’는 야근을 하는 직원들에게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 앱을 활용한 석식을 지원한다. 콰트의 경우 올해 상반기 전체 구독 매출이 전년 대비 314% 증가하며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용 스마트폰으로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모습. [엔라이즈 제공]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동차를 판매하는 스타트업 겟차는 직원들이 차를 살 때마다 매달 39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근무시간내 사내에서 30분간 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마사지사 6명을 고용하기도 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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