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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친 잼버리들 달랠까…상암 K팝 콘서트에 걸그룹 ‘뉴진스’ 무대 오른다
뉴진스. [어도어 제공]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K팝 걸그룹 뉴진스가 1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새만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잼버리 K팝 콘서트)에 출연한다.

8일 조선일보가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잼버리 K팝 콘서트에 뉴진스 출연이 확정됐고 이밖에 보이그룹 세븐틴 등은 아직 출연 여부가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방탄소년단(BTS)은 일부 멤버가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출연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K팝 콘서트 공연계획도 자연재난 비상대피계획 속에서 여러 사안을 점검하고 있다”며 “세계연맹 측의 체류 지역을 고려해, 그 대상에 상암월드컵경기장 등을 대안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이 행사는 당초 지난 6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와 온열질환자 발생을 우려해 폐영식이 개최되는 11일로 미뤄졌다.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상륙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가 플랜B를 가동하고 전북 부안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의 대원들을 수도권 지역 등으로 분산시키면서 K팝 콘서트 장소도 새만금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바뀌었다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다시 옮겨 열리게 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오는 9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한반도 전역에 호우·강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으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기 종료를 결정하면서 참가자 3만60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야영장에서 떠난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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