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Mrkeybrd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한 외국 IT 관련 유튜버가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 '갤럭시Z플립5', 모토로라의 폴더블 폰 '레이저40 울트라' 기기에 대해 접었다 펴기를 반복하는 폴딩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3일부터 이뤄진 이 실험에서 레이저40 울트라의 경우 이미 작동을 멈췄지만, 갤럭시Z플립5는 지금도 문제 없이 작동되고 있더 더욱 주목받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의 유튜버 'MrKeybrd'는 지난 3일부터 두 폴더블폰에 대한 폴딩 스트레스 테스트를 생중계하고 있다.

레이저40 울트라는 4만3000회를 넘어설 때부터 기기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결국 12만6266회를 끝으로 작동이 되고 있지 않다.

이와 견줘볼 때 갤럭시Z플립5는 닷새째 실험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문제 없이 작동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40분 기준 갤럭시Z플립5를 여닫은 횟수는 26만2000회 이상이다. 현재 여러명이 교대를 하면서 실험을 지속하는 중이다.

이 유튜버는 "우리는 플립 스마트폰 2개가 고장날 때까지 접고 있다"며 "다만, 이번 영상은 삼성과 모토로라의 후원이나 영향이 없다. 두 스마트폰은 모두 실험을 위해 직접 (자비로)구입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채팅에는 평균 400~600명이 들어와 이들의 실험을 지켜보는 모습이다.

채팅창에는 "시간과 정신의 방 같은 분위기", "40만번까지는 다른 일 하다가 와도 될 듯","앞으로 4일만 더 해보자"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유튜버는 지난해 6월 Z플립3에 대해 같은 방식의 실험을 진행했다. 당시 Z플립3도 41만8000회 가량 접었다 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