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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림남2’ 이천수, 방송서 망언?… “나라를 흔들 사람”
이천수 [인스타그램]
이천수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이천수가 2002년 자신의 인기를 BTS에 비유하며 "태어날때부터 나라를 흔들 운명이었다"고 자랑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천수가 딸과 함께 ‘업적 투어’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천수는 “이 사람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아야 좀 더 사랑하게 된다더라”라고 그 이유를 밝히며 ‘이천수 다이어리’를 공개했다. 이천수는 “굿즈를 가졌다는 건 이 시대에 아빠가 BTS 인기를 가졌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으며 다이어리에는 젊은 이천수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천수는 “태어나자마자 운명이 정해졌다. 옛날 왕들도 그러지 않냐. 아빠도 태어나던 날 비가 엄청 왔다. 주변에서도 ‘나라를 흔들 사람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다”라고 자신의 탄생을 ‘영웅 탄생’에 비유했다.

이천수는 딸이 믿지 않자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천수의 어머니는 “반지 꿈을 꿨는데 윤이 반짝반짝 나더라. 태몽이라더라. 반지가 스타라더라. 태어나서부터 8개월에 걷고 똑똑했다. 발음도 정확했다”라고 이천수를 치켜세웠다.

이천수는 자신이 졸업한 고등학교에 찾아갔다. 이천수는 “부평고가 축구로 유명했다. 이름은 고등학교지만 대학교 (수준이)다. 다른 학교에서 아빠를 (존경의 눈빛으로 봤다)”라고 으쓱해했다. 또 이천수는 ‘이천수존’을 언급하며 “흥민이에게 아빠가 양보한 것이다”라고 우쭐해했다.

이천수는 “아빠가 나간 경기는 전부 이겼다. 아빠의 길을 따라오는 게 이강인이다”라고 말했지만 딸은 믿지 않았다. 이천수는 후배에게 전화를 걸었으며 후배는 “고등학교 때 발에 깁스를 했다. 경기 출전을 못하는 상황이었다. 팀이 지고 있어서 부상 투혼을 해서 이겼다”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이어 생활기록부를 확인했고 개근한 것에 비해 학교 성적은 많이 좋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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