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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절친 케인, 이젠 김민재와?” 뮌헨, 이적료 ‘1억 유로+α’ 제시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해리 케인[AIA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골잡이 해리 케인(30)을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케인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에 이적료 ‘1억 유로(약 1437억원)+α’를 제시했다. 만약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하게 되면 손흥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환상적인 합작골을 만들었던 모습을 더는 볼 수 없게 된다. 대신 최근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와 새로운 조합을 이루게 된다.

영국 BBC는 5일 “뮌헨이 토트넘에 케인의 이적 여부를 5일(현지시간)까지 알려달라고 통보했다”며 “이는 뮌헨이 현재 상황에 실망하고 있다는 신호다. 다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해서 뮌헨이 케인을 포기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케인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 골잡이 가운데 한 명이다. 토트넘 역대 최다골(280골) 기록과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A매치 84경기에서 58골을 넣어 역대 최다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EPL 통산 득점에서도 213골로,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2위다.

뮌헨은 새 시즌을 앞두고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를 영입하며 후방을 튼튼히 만든 가운데 이번에는 최전방에서 활약할 스트라이커 자원 영입에 나섰고 케인이 눈에 들어왔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장식한 김민재의 입단 모습. 연합뉴스

뮌헨은 애초 케인의 이적료로 7000∼8000만유로를 제안했다. 하지만 1억유로 이하로는 절대 협상에 나설 수 없다는 토트넘과 줄다리기를 이어왔다. 케인과 계약을 1년 남긴 토트넘은 거액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이적료 1억 유로를 마지노선으로 잡고 뮌헨과 협상을 계속해왔다.

결국 뮌헨은 이적료 1억 유로에 부가 계약을 포함한 '1억 유로+α' 조건을 던지며 5일까지 수락 여부를 알려달라고 최후통첩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뮌헨이 토트넘에 보너스를 포함해 이적료 1억 유로 이상을 주겠다는 제안을 내밀었다. 빠른 회신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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