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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 만난 노삼석 한진 사장 “작업 전 안전교육·안전관리 신경써달라”
충남서 1차 안전 간담회…9월 경남·경북·광양항 방문 예정
노삼석(왼쪽 여섯번째) 한진 대표이사 사장이 주요 관계자들과 사업장에서 안전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진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한진이 항운노조 등 항만사업장 종사자와 함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한 팀(HAN Team)’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은 인천 중구 소재의 인천항운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최두영 인천항운노조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와 함께 2차 안전 간담회를 가졌다. 앞선 1차 안전 간담회는 지난 7월 6일 충남서부항운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이영우 충남서부항운노조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와 함께 진행했다.

노 대표는 1·2차 안전 간담회에서 “여름철 폭염과 태풍 등 기상 상황에 대한 안전보건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야 한다”면서 “작업 시작 전 안전교육 및 안전점검을 필수로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진은 임직원을 비롯해 사업장 내 모든 종사자가 현장의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위험요소를 신고하여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한진이 운영하는 안전 신고·제안 제도인 SRS(Safety Reporting System)를 적극 활용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사업장 내 안전시설 및 점검사항 개선을 위해 항만 종사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경광봉, 소화기, 구급파우치, 쿨토시 등의 안전용품과 항만 종사자들을 위한 간식 및 음료 등 격려품도 전달했다.

한진은 충남서부항운노동조합, 인천항운노동조합 방문에 이어 오는 9월까지 경남항운노동조합, 경북항운노동조합, 광양항운노동조합을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총 5차례의 안전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간담회에 맞춰 진행 중인 ‘한팀’ 캠페인은 ‘우리는 한진, 모두가 HAN Team’이라는 슬로건으로 한진 사업장 내 택배·물류 종사자, 국내외 고객사 및 협력사가 고객 가치 및 회사의 성장 목표를 공유한다. 한진은 지난 6월 캠페인 소개 영상을 유튜브 등에 공개하며 온라인 선포식을 했다. 이어 택배 종사자 및 협력사와 함께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 품질 경영’ 공동 선언도 선포했다.

한진 관계자는 “안전한 작업 환경은 현장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물류서비스 제공까지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한팀 캠페인을 통해 안전관리에 대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항만물류현장 종사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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