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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애설 난 블랙핑크 지수 ‘괴물’ 홀란 만났더니…100만명 잭팟에 웃는 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는 블랙핑크 지수와 맨체스터 시티 대표 선수 엘링 홀란의 만남 영상을 2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예능에 스포츠 중계까지…‘쿠팡플레이’의 추격”

쿠팡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플랫폼 쿠팡플레이가 올해 처음으로 하루 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간판 예능 콘텐츠 ‘SNL 코리아’가 지난 달 15일 네 번째 시즌을 시작한 가운데 대형 스포츠 이벤트 ‘쿠팡플레이 시리즈’ 중계로 이용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7월30일 쿠팡플레이의 하루 이용자 수는 115만명을 기록했다. 하루 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평소 60만명대에 머물던 이용자 수가 갑자기 뛰어오른 것은 쿠팡플레이가 직접 주최한 대형 축구 이벤트 ‘쿠팡플레이 시리즈’ 때문이다. 이날 쿠팡플레이는 오후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를 자사 플랫폼으로 생중계했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3일 이강인이 소속된 프랑스 프로축구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전북 현대가 맞붙는 경기를 생중계한다. [쿠팡플레이 제공]

경기 전부터 쿠팡플레이가 유럽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한국 방문을 성사시켰다는 소식에 일찍이 국내 축구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모았다. 오직 쿠팡의 와우 멤버십 회원만이 쿠팡플레이로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이날 쿠팡플레이 앱을 신규 설치한 숫자도 5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쿠팡플레이는 지난 6월 극장에서 개봉한 지 두 달이 아직 안 된 신작 ‘존윅4’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쿠폰을 풀어 하루 이용자가 9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 왓챠, 웨이브 등 다른 OTT에서는 1만1000원에 유료 서비스 중이었던 만큼 쿠팡플레이의 이벤트에 많은 이용자가 몰렸다.

쿠팡플레이는 이번에 진행한 스포츠 중계로 이를 뛰어넘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가 직접 주최, 주관, 중계하는 스포츠 이벤트다. 지난해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를 국내로 초청하며 처음 시작됐다. 토트넘과 국내 K리그 대표팀이 맞붙은 1차전 당일에는 하루 이용자가 185만명에 달했다. 그 결과 하루 이용자 수가 경쟁 OTT인 티빙과 웨이브를 앞지르기도 했다.

쿠팡플레이는 블랙핑크 지수와 맨체스터 시티 대표 선수 엘링 홀란의 만남 영상을 2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관련 이벤트 일정은 아직 남아 있다. 당장 2일에는 블랙핑크 지수가 맨체스터 시티 대표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과 만나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오후 6시에 공개한다. 이어 3일에는 이강인이 소속된 프랑스 프로축구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전북 현대가 맞붙는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어서 또 다시 이용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국산 OTT 중 3위에 머물렀던 쿠팡플레이는 올 6월 기준 월간 이용자 수가 486만명을 기록해 이미 웨이브(394만명)를 제쳤으며 티빙(519만명)과의 격차도 좁혔다. 경쟁 OTT와 달리 드라마와 예능에 더해 국내외 주요 스포츠 경기의 독점 중계를 늘려가면서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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