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방문객 크게 늘어나는 효과
[헤럴드경제] 지난 6월 문화기획사 멜로틱 레코드(기획, 제작, 주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던 북촌한옥마을 로맨스 OST 공모전이 100여건 이상의 다수 작품이 등록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특히 실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가사를 만들기도 하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가사를 쓰기도 한 점이 돋보였다. 또 상상속 이야기를 가사화하는 참신함도 있었다는 게 멜로틱의 전언이다.
일부 참가자들은 작사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북촌한옥마을 방문하면서 작사 작품을 완성하기도 하였다. 해당 데모곡을 들으며 작사 작품을 인증한 참가자들이 많아지며, 해당지역 방문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멜로틱측은 설명했다.
최종 당선 작사가 안예진은 “부재한 연인을 그리워하다가 오랜 기다림 속에 갇혀버린 한 사람의 비극적인 정서를 담은 가사로 완성하였다”고 말했다.
인디밴드 새벽공방의 메인보컬 ‘희연 |
해당 곡은 멜로틱(윤영준· 이정훈)이 직접 프로듀싱하고, 가창자로 참여한 인디밴드 새벽공방의 메인보컬인 희연의 참여로 퓨전국악이라는 장르적 완성도를 높였다. 해금 연주자 ‘문혜지’, 대금 연주자 ‘배주휘’, 기타리스트 ’박형원‘, 스트링, 피아노 연주 ’모다‘의 참여로 사극 OST 느낌이 더 잘 살아났다.
한편 최종 당선작에 대한 기준은 ▲음악적 특성과 멜로디를 이해하고 활용한 한국적 가사(완성도) ▲음원&장르에 어울리는 가사 ▲ 시대적인 느낌을 가미한 가사 ▲ 가수와의 조화(조화성) ▲북촌 한옥마을의 고유 특성 및 환경적 요소 적용 등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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