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균 희림 회장이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네옴시티 로드쇼에서 발표하고 있다. [희림 제공]

[헤럴드경제=이준태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네옴시티 전시회와 전시회 개막 행사인 로드쇼에 참가해 미래도시 구상과 현안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희림은 “국토교통부와 네옴이 주최한 로드쇼에 참가해 K-스마트시티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시티 계획 전략에 대해서 발표했다”고 전했다.

희림은 그동안 국내를 비롯해 해외 주요 도시의 마스터플랜과 도시계획을 해낸 경험을 통해 축적한 스마트시티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도시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희림은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수주지원단 일원으로 사우디 현지를 방문해 발주처 관계자들과 네옴시티 프로젝트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희림은 현재 다수의 프로젝트를 협의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희림은 발주처 관계자로부터 그 동안 건축설계와 도시 설계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 설계와 건설사업관리(CM)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DCM(디자인+CM) 역량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 최초의 네옴 전시회가 26일부터 9일 동안 DDP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네옴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준다. 네옴시티는 사우디 북서부에 미래형 산업·주거·관광특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서울의 44배 크기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만 670조원으로 추산된다.

국토부는 전시회에 앞서 24일부터 25일까지 DDP에서 디스커버 네옴 투어와 ‘국토부×네옴 로드쇼’ 및 전시 개막식 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