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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이번엔 시장에서…무전취식·흉기난동 60대男, 경찰 삼단봉으로 제압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신림역 흉기난동’으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보다 앞서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전통시장에서 60대 남성이 흉기난동을 벌여 경찰이 제압하고 구속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20일 특수협박 및 업무방해 혐의로 60대 남성 박모씨를 구속 송치했다.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박씨는 지난 15일 제기동의 한 전통시장에서 식당 업주 A씨(70대·여)와 주변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박씨가 1시간 가량 업무 방해를 하고 음식값도 지불하지 않자 나가줄 것을 요구했고 이에 박씨는 39㎝ 길이의 식칼로 위협을 했다.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경찰청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박씨는 A씨의 식당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시장을 배회하고 놀란 시민들은 그를 피해 뒷걸음질친다.

박씨는 장을 보는 시민들에게까지 흉기를 휘둘렀고 욕설을 하며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경찰이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상황에서도 박씨는 흉기를 들고 사람들을 위협하며 시장을 배회하고 있었고 경찰은 그의 뒤로 달려가 삼단봉으로 손을 내리치고 몸을 던져 제압했다.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박씨는 체포 당시 만취 상태였으며 식당에 있던 흉기를 들고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9월 출소해 누범 기간 중이었으며 과거에도 비슷한 범죄를 수십 차례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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