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부산시-구·군, 미래세대에 책임 있는 건전재정 운용 약속
건전재정 선언식 열고 공동선언문 서명·결의 퍼포먼스 진행
부산시청 전경. [사진=임순택 기자]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시와 16개 구·군이 건전재정을 통한 미래세대에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약속한다.

부산시와 16개 구·군은 25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건전재정 선언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재정 기조에 발맞춰 시와 구·군이 재정 상황을 공유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약속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16명의 구청장·군수가 건전재정을 약속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지난해 정부는 재정 기조를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전환했고, 지난달 국가재정전략회의를 통해 한 번 더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시와 구·군은 공동선언을 통해 ▷불필요한 재정지출 절감 ▷재정운용 효율성 강화를 통해 절감한 재원을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 투입 ▷이를 통해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 등을 약속한다.

선언문은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이 대표로 낭독할 예정이다. 선언문 낭독 이후에는 ‘건전재정’, ‘밝은 미래’, ‘시민과의 약속’이라는 메시지가 적힌 피켓을 들고 건전재정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 선언은 재정투입을 무조건 줄이자는 것은 아니며, 성과가 미흡한 사업,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구조조정하고, 민생안정과 지역소멸 대응, 취약계층 보호 등 필수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자는 것”이라며 “정부, 시, 구·군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재정 건전성을 확립하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ookj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