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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화해 상징’ 故 오야마 레이지 목사의 유지 이어간다
아들 세이지 목사 방한…26일 합동 예배
생전 오야마 레이지 목사(2019, 오른쪽)와 아들 오야마 세이지 목사(2023, 오른쪽) [새에덴교회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일본 과거사를 사죄하며 한·일 화해의 상징이 됐던 고(故) 오야마 레이지 목사의 유지가 아들로 이어진다.

25일 새에덴교회에 따르면, 오야마 세이지 목사(64)가 오는 26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한·일 친선 회복예배’ 설교를 한다.

오야마 세이지 목사는 일본 과거사를 사죄했던 고 오야마 레이지 목사의 아들로, 현재 일본 도쿄 소재 성서 그리스도교회의 담임 목사다. 오야마 목사는 지난 10년 간 아버지가 진행했던 한·일 협력 사역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에 방한했다.

앞서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 목사는 지난 5월 별세한 고 오야마 목사의 유족을 만나 조의를 표하면서 아들인 오야마 목사와 고인의 유지를 이어가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소 목사는 오야마 세이지 목사 부부를 새에덴교회에 초청하면서 고 오야마 목사와 함께 한일 친선 선교협력회에서 한국교회와 일본교회 간 소통의 역할을 해 온 노조미교회 하요한 GMS선교사와 이노치노키교회 히가시 키요오 장로도 함께 초청했다.

오야마 세이지 목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과 저녁 8시에 두 차례 새에덴교회 수요예배에서 ‘여러분은 하나님의 최고 걸작품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할 예정이다.

새에덴교회 관계자는 “이번 한·일 친선 회복예배를 통해 고 오야마 목사의 일본 과거사 사죄와 한일 화해 및 협력의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간의 미래 지향적인 ‘피스 브리지’(peace bridge)의 사역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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