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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우 대피 2만명, 2300명 집에도 못가…경로당·마을회관 피신
경북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호우피해 임시 거주시설. [연합]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집중호우로 대피한 이들이 지난 9일 이후 2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5일(오전 6시 기준)까지 누적 대피자는 1만946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침수 등으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경로당이나 마을회관과 같은 임시 주거시설이나 친인척 집에 머무르는 이들이 231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호우로 사망한 사람은 47명, 실종자는 3명이었으며 실종자를 찾지 못해 지난 21일 이후 변동이 없다.

닭과 돼지 등 폐사한 가축은 모두 87만2000마리에 달했으며 농작물 침수 면적도 3만5000㏊가 넘었다. 356㏊는 낙과 피해를 봤으며 613ha는 유실되거나 매몰됐다.

주택 침수, 산사태 등 시설피해는 사유시설 3463건, 공공시설 7965건으로 1만1000건이 넘었다. 응급복구율은 약 70% 수준이다.

도로는 현재 156곳이 통제 중이다. 하천변은 508곳, 둔치주차장 148곳, 8개 국립공원의 202개 탐방로와 숲길 99개 구간도 통제됐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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