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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호우 피해 시군 응급구호비 등 약 66억원 긴급 투입
[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가 호우 피해 시군에 응급구호비와 특별교부세 등 약 66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재민 구호 활동과 자원봉사자들의 복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응급구호비 23억 7000만원을 피해 시군에 긴급지원한다.

피해 하천과 도로 응급 복구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23억원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아울러 문경, 예천, 봉화, 영주는 지난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복구 비용 중 지방비 부담분에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피해 주민들은 재난지원금은 물론 국세·지방세 납부 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적인 지원을 받는다.

한편 피해가 집중된 영주, 문경, 예천, 봉화 지역 약 55개소의 복구 현장에는 안전기동대,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50사단, 16전투비행단, 해병대1사단 등 2천여 명의 군인과 경찰, 소방 등 하루 평균 3300여 명이 투입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는 도청 직원들도 매일 100여 명씩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장병들의 현장 투입 결정에 따라 16일부터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과 문경STX리조트, 예천 금당실전통마을체험관 등에 숙소를 마련했다.

또 군 장병들의 의류 세탁을 지원하고 매 식사를 사진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영석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물심양면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군 추가 병력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며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현장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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