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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림역서 여성 20명 살인하겠다”…경찰, 글 작성자 추적
오는 26일 살인 예고·흉기 구매 사진 첨부
경찰 IP 추적…작성자 찾아 사실 여부 조사
지난 21일 오후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여성 대상 살인 범죄를 예고한 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4일 오후 2시40분께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글 작성자는 오는 26일 신림역에서 한국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글과 함께 온라인에서 흉기를 구매한 내역을 캡처한 사진을 첨부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 등을 통해 글 작성자를 찾은 뒤 조사를 통해 실제 범행 준비 여부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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