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티파니에서 아침을 맞든, 칸쿤에서 물멍을 하든, 휴식을 위한 리조트이지만, 패션감각의 휴식은 없다.

패션계가 여행철에 맞춘 리조트 컬렉션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출발한 브랜드 골든구스(GOLDEN GOOSE)가 해변의 정취가 느껴지는 비치웨어로 구성된 2023 골든 리조트 컬렉션을 내놓았다고 23일 밝혔다.

리조트 패션 [이하, 골든구스 제공]

리조트 패션

골든구스측은 빈티지 스타일이 돋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베니스 리도섬에서 영감을 받아 환상적인 분위기와 컬러를 연출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컬렉션의 부드럽고 우아한 실루엣에서는 거침없는 자유로움이 느껴지며 부드러운 코튼 위에 물결치는 코랄빛 레드는 전반에 들어간 화이트 톤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플리츠 카프탄 원피스는 컬렉션의 모든 제품과 잘 어울리며 언제, 어느 룩과 매치해도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1500년대 부라노 섬에서 만들어진 고급 레이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번 시즌의 프린트는 쇼츠, 크롭탑, 사롱에 쓰였다. 또한 섬세한 느낌을 주는 진주 장식의 모티프는 의류와 스윔웨어에 정교한 느낌을 더해주기도 한다.

골든구스 리조트 룩

휴식을 위한 리조트이지만, 패션감각의 휴식은 없다.

컬렉션의 썸머룩을 완성시켜 줄 스니커즈로는 베이지 가죽에 라피아 트림이 들어간 골든구스의 볼스타 사보(Ball Star Sabot) 제품과 폭싱과 토에 라피아가 들어간 캔버스 슈퍼스타(Super Star) 스니커즈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고 골든구스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