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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장애아동 의료지원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알바니아에 13번째 거점
짐바브웨와 모잠비크에도 올해 순차 런칭

19일(현지시간) 알바니아 리브라즈드에서 진행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런칭 행사에서 마리글렌 디샤(왼쪽 네번째) 리브라즈드 시장과 기아·월드비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아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기아가 남유럽 발칸반도에 있는 알바니아에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그린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의 13번째 거점을 오픈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알바니아 리브라즈드에서 열린 런칭 행사에는 마리글렌 디샤 리브라즈드 시장, 전현갑 기아 유럽권역 기획실장(상무), 알바니아 월드비전 회장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기아는 월드비전과 함께 의료·보건 서비스가 열악한 산간 농촌 지역인 알바니아 리브라즈드에서 향후 3년간 장애 아동 의료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 이동진료 차량 지원과 지역 최초의 다목적 장애 아동 치료센터를 설립하고, 현지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농작물 생산 및 판매 지원 활동도 병행한다. 기아는 2026년 2월까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지역 정부에 사업 전권을 이양할 계획이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경제, 교육, 보건, 환경 등 분야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인프라와 자립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궁극적인 자립을 돕는 기아의 글로벌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알바니아 프로젝트는 특별히 ‘기아 GLP 헬로 라이프(Kia GLP Hello Life)’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이는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 아동에게 도전의 청신호를 켜주고 스스로 자립하여 안녕한 삶을 지원한다는 의미다.

기아 관계자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이 아닌 지역사회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와 사회공헌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앞으로도 이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과 자립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2012년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출범을 시작으로 10년간 탄자니아,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9개국 12개 거점을 대상으로 중등학교, 보건 센터, 농업훈련 센터 등을 운영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현지 이양을 모두 완료했다. 이어 짐바브웨와 모잠비크에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신규 거점을 올해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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