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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연예인들 다들 애플 타령만 하는데” 손흥민도? ‘손목의 그것’ 알고보니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손흥민 선수가 ‘갤럭시워치 6’를 착용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셀럽은 아이폰? 공식 깨졌다”

‘인기 셀럽(유명인)은 아이폰’이라는 공식이 깨졌다. 줄곧 아이폰만 사용했던 손흥민 선수가 삼성전자 갤럭시 앰배서더로 발탁되면서다.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새 갤럭시워치 모델을 착용한 손흥민 선수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삼성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손흥민 인스타그램]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는 삼성전자 갤럭시의 앰배서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초 손흥민 선수는 '갤럭시 Z 플립 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을 삼성전자로부터 선물 받아 사용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앰배서더로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손흥민 선수는 앰배서더로서 갤럭시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손흥민 선수가 자신의 아이폰을 보여주는 모습.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공식 유튜브]

세계적인 축구스타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이미지를 바꿔놓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유명인 대부분은 아이폰을 쓴다는 견고한 공식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당시 삼성전자의 갤럭시 모델로 활동했던 블랙핑크 제니는 계약 종료 후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함께 갤럭시 모델로 활동했던 지수도 계약 만료 후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이폰 13으로 찍은 셀카 사진과 함께 “와우 겨우 바꿨다. 새로운 전화, 귀여운 케이스(new phone, cute case)”라고 쓴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삼성 계약이 끝나니 가차없이 아이폰으로 갈아탔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갤럭시워치 6’, 손흥민 선수 통해 결국 유출?

손흥민 선수의 갤럭시 앰배서더 발탁이 전해진 이날 국내에서 휴식 후 출국하는 손흥민 선수가 착용한 시계에 IT기기 팬들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해당 스마트워치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모델로 알려져 더 큰 관심을 일으켰는데,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워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가 착용하고 등장한 시계는 이번 언팩에서 공개될 예정인 ‘갤럭시워치 6’다.

이같은 신제품 노출은 삼성전자가 신제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유명하다. 유명인이 공개석상에 등장할 때 사용 모습을 공개하는 식이다.

2021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출국하던 김연경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가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를 차고 있다. [연합·트위터(@MaxWinebach) 캡처]

2021년 ‘갤럭시워치 4’ 출시를 앞두고 동일한 방식으로 신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여자배구 김연경 선수가 손목에 갤럭시워치 4를 착용하고 나와 대중에 공개되기도 했다.

이번에 손흥민 선수가 ‘갤럭시워치 6’를 착용하고 나온 것도 같은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언팩에서 공개되는 갤럭시 워치 6 제품이 맞다”고 이번 공개된 스마트워치를 설명했다.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손흥민 선수가 ‘갤럭시워치 6’를 착용하고 있다. [연합]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26일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언팩 행사를 연다. 2010년 갤럭시 언팩 행사가 시작한 이후로 14년 만이다. 코엑스와 서울 시청광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언팩에서는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5, 폴드5와 갤럭시워치 6가 공개될 예정이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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