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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서울, 지방은 찬바람…극과극 청약 시장 [부동산360]
6월 전국 17개 아파트 청약결과
5월 18.7대 1보다 크게 감소
서울 31.1대 1…인천 34.8대 1
제주 0.2대 1·강원 0.3대 1 등
4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및 당산동 아파트 일대.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약 5대 1을 기록해 전월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1순위 청약경쟁률이 30대 1을 넘어섰지만 수도권, 지방 일부 단지들은 청약이 미달돼 지역별, 단지별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1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전국 17개 아파트 단지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국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5.1대 1로 집계됐다. 5월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18.7대 1보다 낮아졌다. 청약미달률은 같은 기간 23.5%에서 27.4%로 소폭 늘었다.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34.8대 1을 기록한 인천(인천검단신도시AB19블록호반써밋)으로, 지난해 5월 이후 1년여 만에 청약미달률 0%를 기록했다.

서울(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은 31.1대 1의 평균 경쟁률, 경기는 2.1대 1을 기록했다. 경기는 전월 42대 1보다 평균 경쟁률 감소폭이 컸다. 화성에 공급되는 e편한세상동탄파크아너스A56블럭(2회차)가 4.3대 1의 경쟁률을, 평택에 공급되는 지제역반도체밸리제일풍경채2블록이 2.7대 1로 집계됐다. 다만 오산에서 공급되는 오산세교하우스토리더센트럴은 1순위 청약 경쟁률 0.3대 1로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부산은 3.7대 1, 광주 8.1대 1, 충북 3대 1, 충남 7.1대 1, 제주 0.2대 1, 강원 0.3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직방 관계자는 “5월은 서울 중심의 청약 선호가 나타났지만 6월은 지방에서도 수요자 선호에 따라 우수한 청약성적을 기록한 단지가 나타났다”며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단지에 따른 청약성적이 양극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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