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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물구나무 서서 계단 빨리 내려가기’ 세계 신기록 깬 네팔 ‘이 남자’
[기네스월드레코드]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네팔의 한 남성이 빠른 속도로 물구나무를 서서 손으로 계단을 내려가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최근 네팔의 군 스포츠 센터에서 일하는 하리 찬드라 기리(29)가 카트만두의 한 사원에서 75개 계단을 25.03초만에 내려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전 기록은 2014년 미국의 마크 케니가 세운 30.8초로 이를 5초나 앞당겼다. 내려간 속도는 1초에 3계단 꼴이다.

[기네스월드레코드 틱톡]

8살 때부터 손으로 걷는 기술을 연마해 온 하리는 이 타이틀까지 포함해 모두 4개의 기네스 기록을 갖게 됐다.

그는 지난 2021년엔 12.65초 만에 50개 계단을 손으로 내려와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 분야에서는 7년 전 스위스의 케빈 델코가 수립한 14.58초 기록을 깼다.

지난해 5월엔 다리 사이에 축구공을 끼고 손으로 50m를 25.58초 만에 걸어 중국의 장슈앙이 달성한 26.09초를 제쳤다. 또한 이날 10m를 4.49초 만에 돌파해 신기록을 세웠다.

[기네스월드레코드 틱톡]

하리는 물구나무를 서서 손으로 걸으면서 차를 끌 수도 있다. 아직 기록은 없지만 세계 신기록 도전이 가능하다.

이탈리아의 마테오 파보네가 지난 2019년 손으로 물구나무를 서며 4020㎏ 중량의 차를 끌어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차량을 끈 기록을 세웠고 50m를 1분 13.27초에 끌어 가장 빠른 기록을 갖고 있다.

하리는 이번 신기록 달성과 관련해 다른 사람들이 기록 경신을 시도하는 영상을 보고 도전하고자 했으며 자신이 더 잘 할 수 있다고 확신했었다고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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