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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만원만 올려 받을게요” 모습 드러낸 삼성 ‘접는폰’…가격 알고보니
삼성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 이미지 [출처 슈퍼로더 ‘Technizo Concept’]

[헤럴드경제= 박영훈기자] 이달말 공개 예정인 삼성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 가격이 전작보다 5만원 가량 오른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5’의 출시가격이 140만원대(256GB)에 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512GB 모델의 경우 152만원이다.

전작인 갤럭시Z플립4는 256GB가 135만3000원, 512GB가 147만4000원이다. 약 5만원 가량 인상이다.

가격이 오르면 고객들의 불만이 많겠지만, 삼성 입장에서는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 최고 성능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물가와 인건비 상승을 감안하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 한 금액이라는게 통신업계 설명이다.

삼성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 이미지 [출처 슈퍼로더 ‘Technizo Concept’]

갤럭시Z플립5는 커진 외부 디스플레이, 새로운 물방울 힌지 적용,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최고 성능의 AP, 늘어난 배터리용량 등이 전작과 구별되는 큰 차이다.

갤럭시Z플립5는 외부 화면이 전작 1.9인치 대비 두 배 가량 커진 3.4인치로 출시된다. 화면 주름이 줄고, 두께가 얇아지는 ‘물방울 힌지’ 기술이 처음으로 삼성 폴더블폰에 도입된다. 방수·방진 강화 및 특히 폴더블폰의 약점으로 꼽혔던 성능에서도 삼성 최고폰 갤럭시S23에 버금간다.

스마트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장착했다.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는 올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와 동일한 것으로 업계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물방울 힌지(경첩)’를 적용, 화면 주름은 없어지고 두께는 얇아진다. 물방울 힌지는 디스플레이가 물방울 형태로 힌지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방식을 취한다. 주름이 현저히 줄어들 뿐더러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부분이 맞닿아 폴더블폰 두께가 얇아지는 것이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6일 새로운 폴더블폰을 공개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알렸다. [삼성전자 제공]

한편 삼성전자는 새로운 폴더블폰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을 이달 26일 저녁 8시 강남 코엑스에서 연다. 서울광장에도 무대를 설치하고 행사를 생중계하기로 했다. 특별공연까지 곁들여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6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알렸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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