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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프로비엠 3분기 판매량 증가 전망…목표주가도 ‘UP’ [투자360]
에코프로비엠 청주공장

[헤럴드경=서경원 기자] 대신증권은 6일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동공구(P/T)에 대한 판매 부진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1193억원)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10% 하회할 것"이라면서 "3분기에는 환율과 메탈 가격 변동으로 인한 양극재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기차(EV)와 전동공구(P/T)에 대한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증가, 판가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157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실적 등 펀더멘탈의 유의미한 변화 대비 주가는 연초 이후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투자 의견은 사실상 중립을 뜻하는 '마켓퍼폼'(Marketperform·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이어 "최근 4400억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등 안정적인 자금 조달로 신규 수주에 유리해지는 국면에 돌입했다"며 "하반기 신규 수주 추가로 연결되면 투자 의견을 상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3일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판매가격 하락과 전환 투자에 따른 출하 부진으로 인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주민우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9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늘어나겠지만, 시장의 기대치보다는 10%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연초 리튬 가격이 떨어지면서 2분기 판매가격이 직전 분기보다 5% 정도 하락했고, CAM5N공장의 전환 투자로 일시적인 출하 부진이 있었다"며 "전동공구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진 점도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어 "판매가격 하락과 전환 투자 관련 영향은 3분기까지도 일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경쟁력 강화 작업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최근 공시한 4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해외 공장 증설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사가 요구하는 대규모 증설을 적기에 이행함으로써 수주를 받고 기업가치가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NH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 3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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