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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행정 최일선 구청 직원에 ‘인권 감수성’ 교육
영화와 접목한 인권 감수성 교육
“주민 인권 증진, 새 종로 원동력”
서울 종로구는 오는 6~7일 구청 직원 대상으로 인권 감수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고위 공무원 교육 장면. [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6~7일 구청 직원 대상으로 인권 감수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영화로 만나는 인권 감수성’을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직원의 인권 감수성을 높여 구가 주민 인권 보호의 최일선에 나서고 구청 내에서도 인권 친화적인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영화와 접목해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는 친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영화 ‘그린북’과 ‘아이캔스피크’를 통해 자신의 편을 마주하는 힘, 비판과 비난의 차이, 감성과 감수성의 차이 등에 대해 알아본다.

둘째날에는 영화 ‘히든피겨스’, ‘증인’ 속 다양한 사례를 들여다보며 편견이 생기는 이유, 인권은 아는 것보다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강연을 영상으로 녹화해 이달 중순 온나라 이음 시스템에서 비대면 교육도 운영한다.

구는 이밖에도 주민인권 증진을 위해 2017년 8월 인권 조례 제정, 2018년 3월 인권위원회 구성, 2020년 6월 인권 기본계획 수립, 지난해 7월 자치법규(조례·규칙) 대상 인권영향평가 시범운영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다음달 자치법규 인권영향평가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구는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구청장과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리더십 및 마인드 향상을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부당한 업무지시, 직장 내 갑질 근절, 청탁 금지,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며 고위 공무원 청렴 리더십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주민의 인권 증진이야말로 새로운 종로 ‘종로 모던’ 구현을 위한 원동력”이라며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 행정의 기틀을 세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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