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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소상공인 카페 150곳에 상생음료 재료 무상지원
3차 상생음료 ‘옥천 단호박 라떼’ 출시
3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옥천 단호박 라떼’ 출시 기념식. 박치형(왼쪽 두 번째부터)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 김낙호 스타벅스 코리아 지원본부장,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역 소상공인과 동반성장을 위해 개발한 세 번째 상생음료인 ‘옥천 단호박 라떼’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6만잔 분량의 옥천 단호박 라떼의 원부재료를 무상 공급해 전국 150개 소상공인 카페에서 판매되도록 지원한다.

스타벅스는 3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지원센터에서 세 번째 상생음료 옥천 단호박 라떼의 출시를 기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옥천 단호박 라떼는 지역상생의 의미를 담아 충북 옥천의 특산품인 단호박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스타벅스 음료팀이 개발해 출시 전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소상공인과 진행한 품평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3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옥천 단호박 라떼’ 출시 기념식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이번 3차 상생음료는 2차 음료인 ‘리얼 공주 밤 라떼’ 출시 때에 비해 30곳이 증가한 150개 소상공인 카페에서 판매된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소규모 카페 중 매출, 지역분배, 지원동기 등 여러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150곳을 선정했다. 스타벅스는 6만잔 분량의 원부재료를 무상 지원하고 음료 제조 교육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카페 매출 증진을 위한 상생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3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옥천 단호박 라떼’ 출시 기념식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상생음료는 지난해 3월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진행한 스타벅스·카페사장협동조합·동반위 간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카페업계 간의 지속적인 상생과 협력을 위해 탄생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세 번째 상생음료를 포함 지금까지 총 17만잔 분량의 원부재료를 소상공인 카페에 무상 지원했다.

지난해 8월 처음 출시한 1차 상생음료인 ‘한라문경스위티’와 같은 해 12월 출시한 2차 음료인 ‘리얼 공주 밤 라떼’ 모두 판매 개시 1주일 만에 조기 완판되는 매장이 나오는 등 판매 카페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평균 15% 신장하는 성과로 이어진 바 있다.

상생음료의 자세한 판매 매장 정보는 동반위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게시된 QR코드와 스타벅스 홈페이지·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공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소진 시에는 판매가 종료된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0곳의 소상공인 카페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수해 피해·노후화 카페 재단장 사업도 동반위·카페사장협동조합와 협업을 이어나가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동반위·카페사장협동조합과 함께 소상공인 카페와 소통해 나가며 지역사회와 상생해 나가는 다양한 프로그램 실행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장수 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은 “상생음료를 판매한 사장들이 한결같이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됐을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 유입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도 “이번에 전달하는 상생음료가 국내외 경기하락, 원재료·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카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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