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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톰형, 당장 영화 예매해야지!”…톰 크루즈, 이번엔 ‘경희선 숲길’서 포착
경의선 숲길에서 팬들에게 둘러 쌓여 있는 톰 크루즈.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영화 홍보차 지난 달 28일 11번째로 내한한 톰 크루즈가 이번 방한 일정 동안 서울 곳곳을 누비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포착됐다. 특히 방한 일정 마지막 날인 지난 달 30일에는 서울의 한 불고기 식당을 방문한 데 이어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경의선 숲길에서 팬들과 만났다.

30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톰 크루즈 목격담이 올라왔다.

이날 톰 크루즈의 이날 주요 동선은 공덕역 주변에 집중됐다. 공덕역의 유명한 바싹 불고기 식당에 방문하고, 공덕역 경의선 숲길을 찾아 팬들을 만났다.

톰 크루즈가 이날 방문한 불고기 식당 역전회관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톰 크루즈 방문 인증 영상을 올리고 “이거 무슨 일인가요. 꿈만 같았던 톰 크루즈의 방문”이라며 “맛있다고 해주시고 사람이 많이 몰렸음에도 팬 서비스 제대로 해주신 우리의 톰형. 영화 예매 당장 해야지”라고 했다.

서울의 한 식당을 방문해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해주는 톰 크루즈. [트위터]

역전회관 김동영 대표의 사위인 개그맨 겸 배우 류담 씨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톰 크루즈 형님이 가게에 방문해주셨다. 살다 보니 이런 행운이”라며 “음식도 맛있다 해주시고 가게 손님들 일일이 다 인사해주셔서 감동 받았다. 영원히 잊지 못할 하루였고 영광이었다”며 인증 사진을 올렸다.

실제 이날 트위터에는 톰 크루즈가 식당 손님들에게 손인사를 해주고 식당 손님들이 이 장면을 휴대폰으로 찍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음식을 먹으러 방문한 식당에서도 손님들에게 일일이 팬 서비스를 해준 것이다.

이 영상을 올린 트위터 이용자는 “식당에서도 야무지게 팬 서비스를 해줬다”며 감동을 표했다.

경의선 숲길에서 차량에 선 채로 팬들에게 하트를 그리고 주먹인사를 해주는 톰 크루즈. [인스타그램]

이날 서울 나들이의 백미는 단연 ‘경의선 숲길’이었다.

톰 크루즈가 등장하자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톰크루즈’ ‘#경의선숲길’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톰아저씨 마포에 떴다. 워낙 촬영 많이 하는 곳이라 연예인들 자주 오지만, 사람이 있어도 너무 많길래 달려갔더니 톰 크루즈였다”며 “인파가 많아서 2002년 월드컵 때로 돌아간 줄 알았잖아. 길거리 응원하던 그때 느낌이야”라고 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다른 영상을 보면, 톰 크루즈는 차량에서 선 채로 팬들을 향해 하트를 그려 보이는가 하면,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면서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고, 가까이 있던 팬과는 주먹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 영상을 올린 이용자는 “톰 크루즈와 주먹 인사를 하는 미친 행운을 얻었다”며 “치킨을 드시고 바람처럼 사라졌다는데, 톰형 코리안 치킨에 맥주는 맛나게 드셨는지,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톰 크루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미션 임파서블 7) 개봉을 앞두고 28일 내한했다. 입국 현장에서 기다리던 팬들을 만나 일일이 사진을 찍었고, 사인 요청에도 친절히 응했다. 한 여성 팬이 한국에 또 와달라고 요청하자 손을 잡으며 “물론 다시 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톰 크루즈는 경의선 숲길 방문을 마지막으로 30일 저녁 서울김포비지니스공항센터를 통해 호주로 출국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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