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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 개소…가상의류 체험
메타패션 체험·창작·유통 공간으로 활용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세계에서만 존재하는 가상의류를 직접 입어본 것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국내 처음으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패션몰에 들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DDP 패션몰에서 '메타 패션 플레이그라운드'를 열었다고 밝혔다.

메타 패션은 섬유패션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패션테크의 일종으로, 현실에서는 옷감 재질·색감 등의 제약으로 구현이 힘든 패션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이미지나 동영상으로 만든 가상 의류를 지칭한다.

메타 패션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AR로 메타 패션을 즐기는 것 외에도 메타버스 세계 가상 가게에서 실제로 판매 중인 가상 의류를 살 수 있는 '체험존'과 패션디자이너와 디지털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메타 패션 상품을 창작할 수 있는 '창작존'을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MZ세대는 가상 현실에서 디지털 패션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향후 관련 세계 시장 규모는 2021년 130억달러에서 2030년 550억달러 규모까지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대표적인 기업은 나이키, 아마존 등 이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섬유 패션이 제조의 틀에서 벗어나 서비스나 콘텐츠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메타 패션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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