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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도해도 너무하네”…횡단보도 그늘막 무개념 주차 빈축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보행자들을 위해 설치한 횡단보도 그늘막 아래 주차를 하는 이들이 전국 곳곳에서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천 연안부두 광장 앞 삼거리 인도에서 촬영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흰색 차량이 인도에 설치된 그늘막 아래 주차돼 있다.

글쓴이는 “구청에서 설치한 그늘막 파라솔 밑에 차량을 주차하는 비양심적인 사람이 있어 놀랐다”며 “주변을 보니 구청에서 교차로 단속을 한다는 플래카드가 붙어있지만 형식적일 뿐”이라고 했다.

하지만 인천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도 이같은 무개념 주차가 포착됐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도 그늘막 주차와 관련한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신박하다’, ‘같은 국민이라는게 부끄럽다’, ‘무조건 신고해야 한다’, ‘무개념들 신고로 참교육 해줘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내달 1일부터 인도는 주정차금지구역에서 ‘절대주정차금지구역’으로 명문화된다.

현재까지 절대주정차금지구역은 소화전 5m 이내나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그리고 버스 정류소 10m 이내 등 총 5곳이었다. 여기에 인도가 추가 되는 것이다. 해당 구역에 주차할 경우 시민들은 국민신문고 앱으로 신고하면 된다.

경찰은 7월 한 달 계도기간을 거쳐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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