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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뚜기도 7월부터 라면 15개 제품 가격 평균 5% 내린다
스낵면 5.9%↓ 참깨라면 4.3%↑…진라면은 동결
오뚜기 CI [오뚜기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오뚜기는 7월 1일부로 라면류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서민 식품인 라면 가격 인하를 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스낵면(5개 포장) 3380→3180원(인하율 5.9%) ▷참깨라면(4개 포장) 4680→4480원(4.3%) ▷진짬뽕(4개 포장) 6480→6180원(4.6%)으로 각각 가격이 낮아진다. 단 이번 가격 인하에서 대표 제품인 진라면은 포함되지 않는다.

한 시민이 마트에서 라면을 고르고 있다. [헤럴드경제DB]

오뚜기는 “자사는 2010년 진라면 가격을 인하한 후, 10여 년간 원부자재, 인건비, 각종 제반비용의 상승에도 2021년 8월까지 가격을 동결한 바 있다”면서 “오뚜기는 앞으로도 더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가격을 인하해 달라는 정부의 ‘공개 압박’ 이후 농심과 삼양식품에 이어 오뚜기까지 가격 인하에 동참한 셈이 됐다.

27일 라면업계 매출 1위인 농심은 역시 7월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내린다고 발표했다. 삼양식품도 같은 날 삼양라면, 짜짜로니, 맛있는라면, 열무비빔면 등 12개 대표 제품 가격을 평균 4.7% 인하한다고 발표한 상태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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