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지상렬이 결혼을 하게 된다면 사회는 강호동이 보고 축가는 이승기가 부르게 될것이라고 결혼계획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는 배우 노사연과 지상렬이 출연했다.
이날 노사연은 “지상렬과 두 번째 결혼사진 찍고 파”라고 털어놨고, 지상렬은 “영정사진부터 찍으면 안 되나”라고 질색팔색했다.
노사연은 “(지상렬이) 결혼을 안 했다. 앞으로도 못할 것 같다. 중늙은이에 독거노인 될 것 같다. 얘가 주사가 있더라. 나도 나름대로 소개팅을 해줘 봤다. 밥도 잘 먹고 마지막에 술에 취하면 집으로 데려다줘야 하니까 택시를 잡는다. 바로 안녕히 가세요 한다. 여자 앞에서 수줍음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상렬 어머님과 친하다. 90세가 되셨다. 나만 보면 너무 좋아하신다. 페이스톡하면 나만 보면 너무 좋아하신다. ‘상렬이 장가는 꼭 보낼게요’ 이랬는데 안되겠다. 아이디어가 떠오른 거다. 내가 미리 결혼사진을 찍는 거다. 어머님이 봤을 때 어디서 많이 보던 사람인데 마음에 든다 하겠지. 어머님이 얼마나 흐뭇하시겠나. 포토샵도 있으니까. 내 마음이 갸륵하다. 어머님과 약속지키겠다는”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상렬은 “결혼 계획을 하고 있다. 인천 문학구장에서 하려고 한다. 주차도 편하니까. 가장 중요한 건 야구장을 쓱 봤을 때 심판선이 주례석, 투수 마인드가 신랑과 신부. 주례는 노사연, 사회는 강호동 이승기는 축가다”고 자신의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