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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광덕 남양주시장, “소통으로 ‘갈등 제로화’ 실현, 시청앞 집회와 시위 말끔히 사라졌다”
민선8기 1년 정책브리핑, 시민행복도시·슈퍼성장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청사진 제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용지 70만㎡ 확보, 50만㎡ 추가 확보해 미래산업도시 만들겠다”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갈등 제로화’ 실현이 나름 뿌듯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27일 시청 여유당에서 정책 브리핑을 열고, 지난 1년간 남양주시호(號)를 이끌며 이룬 성과로 멋쩍은 듯 꼽은 것이다.

그랬다. 요즘 남양주시청앞의 집회와 시위는 말끔히 사라졌다.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험악한 문구의 현수막을 어지럽게 내걸고 고막이 터질 듯한 고성능 마이크를 틀어대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주 시장은 그 비법을 ‘소통’이라고 했다. 시장실에서 이해 당사자들의 주장을 마음껏 하도록 들어주고 경우에 따라서는 시장이 먼저 찾아가 갈등해소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단다.

그러면서 주광덕 시장은 교통, 경제, 교육, 복지, 문화, 행정의 6대 분야에서 그동안의 성과와 시민행복도시·슈퍼성장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광덕 시장은 지난 1년간 가장 중요한 성과로 70만㎡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용지 확보, 수석대교 착공과 GTX-D 노선 남양주 연결에 대한 가능성을 상당히 높인 것을 꼽았으며, 앞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 50만㎡를 추가로 확보해 남양주시를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분야별 주요 성과로는 ▷교통 분야에서 지방도 387호선(화도~운수) 확장 공사 착공, 수도권 제2순환선(조안~양평) 개통 등 도로망 확충 ▷경제 분야에서 ‘2035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 수립 및 계획인구 100만 확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신청, LH와 신도시를 기반으로 한 지역특화발전 공동 업무 협약 체결 ▷교육 분야에서 지식 공유 플랫폼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비롯한 남양주형 교육 정책 추진 등을 꼽았다.

또 ▷복지 분야에서 기부자 명예의 전당 설치 등 나눔 문화 확산 ▷문화 분야에서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와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교실’ 운영, 시민축구단 남양주FC 창단 준비, 남양주 예술 공간 더나르떼 개관 ▷행정 분야에서 바로처리팀(☏031-590-8572) 신설 등 시민 의견 수렴 등이 이뤄졌다.

주 시장은 앞으로 ‘수도권 내 주요 거점 역 30분대 연결’을 목표로 한 GTX-B 노선 2024년 상반기 착공 추진, 9호선 남양주 연장 사업의 원활한 추진, 별내선(8호선) 2024년 6월 말 개통 등 철도 교통망 확충과 국지도 98호선 2023년 말 완공, 중부 연결 고속국도(하남~남양주) 민자 사업 추진, 청량리~평내호평 BRT 사업 및 벌안산 터널 개설 사업 2024년 실시 설계 용역 완료 등 도로망 확장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불암산 터널 개설과 3기 왕숙신도시 내 경쟁력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조성으로 슈퍼성장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몽골문화촌 재정비를 통한 캠핑장과 복합문화센터 조성, 물맑음수목원 내 숲 문화 센터와 가족 숲 체험원 조성,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등으로 체육·여가·관광 인프라를 확대해 시민행복도시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오는 2026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20개소 확충을 포함해 다산노인복지관·별내노인복지관 조성, 청소년재단 및 정약용아카데미센터 설립 등을 통해 생애 주기별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지난 1년이 앞으로의 3년을 준비하며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의 3년은 100만 메가 시티 남양주시의 미래를 위해 시민과의 약속을 실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남양주시가 자족 기능을 제대로 갖춘 살기 좋은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선 8기 남양주시는 ‘상상 더 이상 남양주’라는 비전 아래 ▷슈퍼성장시대, 첨단산업 허브도시 ▷시민시장시대, 진심소통 행정혁신 ▷실용·통합시대, 목표달성 거버넌스의 3대 목표를 정하고, 교통, 경제, 교육, 복지, 문화, 행정 6대 분야에서 시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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