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르세라핌, 누적 재생수 1억…日 레코드협회  ‘플래티넘’ 인증
뉴진스 [하이브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4세대 대표 걸그룹 뉴진스(NewJeans)와 르세라핌이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27일 일본 레코드협회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디토(Ditto)’는 2023년 5월 기준으로 누적 재생 수 1억 회를 넘겼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곡의 누적 재생 횟수(스트리밍 부문)에 따라 골드(5000만 회 이상), 플래티넘(1억 회 이상), 다이아몬드(5억 회 이상) 등으로 구분해 매달 인증을 부여한다.

지난해 12월 19일 발매와 동시에 국내외 차트를 휩쓴 ‘디토’의 열기는 일본에서도 뜨겁다. 최근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상반기 결산(집계기간 2022년 11월 28일~2023년 5월 28일)에서 뉴진스의 ‘디토’는 ‘핫 100’에서 17위,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13위를 차지했다. 두 차트 모두 K-팝 아티스트가 기록한 최고 순위이다.

또한 뉴진스는 ‘디토’가 수록된 싱글 앨범 ‘OMG’로 오리콘 주간 합산 싱글 랭킹 정상을 차지하고, 해외 여성 아티스트로는 가장 빠른 속도로 오리콘 누적 스트리밍 단일곡(‘디토’) 1억 회를 달성하기도 했다.

뉴진스는 현지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 유명 음악 방송 및 페스티벌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들은 내달 1일 일본 니혼TV ‘더 뮤직 데이 2023’와 12일 후지TV ‘2023 FNS 가요제 여름’에 출연하고, 8월 19일에는 일본 대표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SUMMER SONIC) 2023’ 무대에 오른다.

뉴진스·르세라핌, 누적 재생수 1억…日 레코드협회  ‘플래티넘’ 인증
르세라핌 [쏘스뮤직]

르세라핌(LE SSERAFIM)은 미니 2집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안티프래자일)이 지난 5월 기준 누적 재생수 1억 회를 돌파하면서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르세라핌의 일본 컴백을 앞두고 거둔 성과라 더 뜻깊다. 르세라핌은 오는 8월 23일 현지에서 싱글 2집 ‘언포기븐(UNFORGIVEN)’을 발매한다. 신보에는 지난 5월 한국에서 발표한 정규 1집 타이틀곡 ‘언포기븐 (feat. Nile Rodgers)’과 누적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안티프래자일’의 일본어 버전, 인기 아티스트와 협업한 신곡 등 총 3곡이 수록된다.